[혁신레터] 행안부 'AI 민주정부' 세계로… 김민재 차관, 스위스·세르비아·이집트 순방 외 3편
지방자치혁신뉴스(jachinews.kr) 2026.07.08 새 글을 보내드립니다.
행안부 'AI 민주정부' 세계로… 김민재 차관, 스위스·세르비아·이집트 순방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민재 차관이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세르비아·이집트를 잇달아 방문한다. 목적은 하나로 모인다. 대한민국이 내건 'AI 민주정부'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로 협력의 발을 넓히는 것이다. 정부가 자국의 디지털·AI 행정 모델을 하나의 '수출 상품'으로 들고 나선 셈이다.
이번 순방은 국제기구 무대(스위스)에서 시작해 양자 협력(세르비아)과 신흥 거점(이집트)으로 이어진다.
행안부가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AI 민주정부'의 핵심 방향은 셋이다. 친절한 정부, 함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 행정을 국민에게 더 쉽게 열고, 국민을 정책에 참여시키며, 일하는 방식을 고도화한다는 얼개다. 이집트 포럼에서 함께 소개하는 AI정부24와 생성형 AI 법령정보시스템은 이 방향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로 제시된다.
'AI 민주정부'의 세 방향은 중앙부처가 아니라 주민과 맞닿은 지방행정에서 완성된다. 친절한 정부는 읍·면·동 민원 창구에서, 함께하는 정부는 주민참여예산과 주민자치회에서, 유능한 정부는 지방공무원의 일상 업무에서 체감된다. 국제 무대에 내놓는 모델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그 서비스가 국내 226개 시·군·구 현장에서 먼저 작동하고 있어야 한다.
기회의 문도 열려 있다. 세르비아·이집트 협력에서 행안부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반복해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 무대에 중앙부처와 대기업만 설 이유는 없다. 지역 공공서비스를 직접 설계·운영해 온 지방정부와 지역 기업·연구기관도 AI 행정 수출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지방 단위 AI 행정 사례가 곧 수출 콘텐츠가 되는 구조를, 이번 순방이 여는 협력 통로 안에서 함께 설계할 필요가 있다.
필자: 지방자치혁신뉴스 · 원작 게재: 2026-07-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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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묵 지방자치혁신연구원 원장 · 지방자치혁신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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